원문보기 https://kinu.or.kr/www/jsp/prg/api/dlV.jsp?menuIdx=340&category=41&thisPage=1&searchField=&searchText=&biblioId=1549601 북한 당국이 체제 이완을 우려해 남한 방송물 시청 단속을 강력히 실시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남한 연예물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김정은 집권 이후 감시, 도청, 가택수사 등 북한 당국의 주민 사생활 통제가 더 강화되고, 탈북을 시도하거나 남한의 문화와 접촉하는 주민에 대한 처벌 수위도 더욱

북한에서 가장 인기 많은 30대의 여가수가 파격적으로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다.보천보전자악단 소속 가수에서 김정은 의전 비서로 변신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도 이를 받지 못했다. 그런 최고의 명예를 이례적으로 30대 김옥주가 받은 것이다.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대인 국무위원회연주단 성악 배우 김옥주에게 '인민배우' 칭호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인민배우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이룬 예술인들에게만 부여하는 칭호다. 인민배우 칭호 수여가 2015년 이후 6년 만

북한 외무성이 미국을 향해 인도적 지원을 빌미로 인권 문제 등 내정간섭을 통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공급 등 미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외무성은 11일 강현철 국제경제 및 기술교류촉진협회 상급연구사 명의의 글을 싣고 "많은 나라들은 미국의 '원조'와 '인도주의 지원'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가 쓰디쓴 맛을 보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또 “인도주의 지원은 그 어떤 경우에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북한에서 '오빠', '남친' ‘쪽팔린다’고 하면 안되고 ‘여보’ ‘남동무’ ‘창피하다’고 해야 하는 등 이른바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남한식 말투와 옷차림을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짱’ ‘얼짱’ 등의 말은 물론 사용불가다.국가정보원은 8일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 당국이 청년 옷차림과 남한식 말투 등 언행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면 안 되고 `여보`라고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

[서울=연합뉴스] 북한에서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는 영재들은 평양 경상유치원에서 일찍부터 '픽'을 당한다.경상유치원은 북한의 예술 분야 조기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도 이곳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리 여사도 '선택받은 어린이들' 중 한 명이었던 셈으로, 김 위원장은 집권 3개월 만인 2012년 7월 아내와 함께 직접 경상유치원을 방문하며 특별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7일 조선화보사의 대외선전용 월간 화보집 '조선' 7월호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에 따른 북-중 국경 경비를 강화하면서 국경을 넘는 주민에 대한 사살명령을 내린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해 탈북자 수가 급감한 까닭도 탈북 시도자에 대한 '사살령'(shoot-to-kill orders)을 포함해 국경 보안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미국 싱크탱크 해리티지 재단의 올리비아 이노스 아시아연구센터 수석 연구원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기근을 살펴보기 위한 중요한 신호'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 같이 주장했

북한 당국의 비협조로 국제사회의 북한 백신지원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의 소리(VOA)는 3일(현지시간)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받기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국제기구 직원의 방북도 거부하면서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북한 간 협상에 정통한 한 인사는 VOA에 “북한이 백신 공급을 위해 필요한 7개 행정절차 중 2개만 완료했다”며 “만일 북한이 서류작업을 신속히 했더라면 백신을 일부 지원받았을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19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무장관은 더 나아가 북한을 향해 “정부 자체가 인신매매범”이라고 북한에 정면으로 직격타를 날렸다.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를 잇달아 거절한 가운데 미국이 북한의 최대 약점인 인권 문제를 다시 정조준하며 미•북 대화 재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2021년 인신매매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 정권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렇게 하기 위한 중대한 노력을

북한이 각 분야 공로자에게 선물하기로 한 보통강변 고급주택을 평양 최고 요지로 꼽히는 김일성 옛 사저 '5호댁' 자리에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올해 3월 건설계획을 밝힌 800세대 규모의 '보통강 강안 다락식(테라스형) 주택구'가 김일성 주석의 옛 사저 자리에 세워진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우리 수령님(김일성) 이용하시던 5호댁 자리에 인민을 위한 현대적인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가 일떠서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꽃펴 놨다"고 전했다. '5호댁

북한이 코로나와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공개적으로 스스로 시인했다. 북한은 그동안 국경 봉쇄 조치에 나서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처음으로 방역에 문제가 생겼다고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코로나와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는 않았다.이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30일 코로나19 방역 부문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의 무능과 무책임을 질책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짜 보도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한

"북한 전체주의와 K팝의 전투가 시작됐다."미국 보수성향의 싱크탱크 '카토연구소'(Cato Institute)의 더그 밴도우 연구원이 20일(현지시간) 외교·안보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북한의 K팝에 대한 두려움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따라가면 됩니다. https://www.cato.org/commentary/battle-joined-north-korean-totalitarianism-versus-south-korean-k-pop)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여심(女心)잡기에 나섰다. 김위원장은 노동당 외곽조직인 '사회주의여성동맹' 대회에 서한을 보내 “여성들을 존중하는 것은 공산주의자들의 훌륭한 미덕” 여성에 대한 존중과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당부했다.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은 북한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7차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습이 평양에서 진행됐으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 참가자들에게 강령적인 서한을 보내셨다"고 22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강습에서는 여맹을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정치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선신보는 14일 최근 평양시 강동군 봉화리와 항목리일대에 야생꿩이 집단 서식 중인 사실이 관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김일성종합대학 교원들과 국가과학원 동물학연구소의 연구사들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이 일대가 야생꿩의 서식에 매우 유리한 자연지리적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조선신보는 밝혔다.무엇보다 먼저 이곳은 야산들로 둘러싸인 분지라 강수량이 적고 바람이 세지 않으며 경사도가 낮아 꿩이 활동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특히 꿩이 천적을 피해 숨을 수 있는 갯버들, 개나리꽃나무와 같은 떨기나무들의 덮임률이 60〜70％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2021도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했다. IOC는 동시에 북한에게 할당됐던 올림픽 출전권을 난민 재분배하기로 했다.올림픽 관련 소식을 다루는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에 따르면 제임스 맥레오드 올림픽 연대국장은 8일(현지시간)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4월 총회를 열고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문제는 그들이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리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그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확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나 "우리는 출전권에 관해

북한이 사회주의 혁명 완수를 위한 청년들의 분발을 연일 촉구하고 나섰다. 관영 및 선전매체들은 ‘국가보위는 국청년들의 임무’ ‘총력을 다해 혁명을 완수하자’ 등의 적극적인 슬로건을 내세우며 청년들의 역할을 8일에 이어 9일에도 대대적으로 강조했다. 이 같은 북한 지도부의 기류는 북한 사회내에서 전반적인 세대교체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변화에 민감하고 새로운 문화 흡수가 빠른 청년들의 '사상 이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나온 대응이라는 분석이다.매체들은 특히 전세대들이 이뤄낸 '기적과 변혁'을 내세우며 점령

북한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평양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했다.북한은 평양마라톤대회를 비대면으로라도 실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2021년 평양마라톤대회'를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밝혔다.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지난 1월에 참가자가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정해진 거리를 달린 뒤 완주 기록을 재서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평양마라톤대회를 4월에 개최할 예정이라며 상품을 판매했다가 일주일 만에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1년 평양마라톤대회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개성시에 대하여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완전 봉쇄령을 내렸다고 북한 매체들이 26일 일제히 전했다.북한은 특히 이번 코로나19의 전파가 남한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 남한 측에 책임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코로나 감염환자인 탈북자가 다시 월북을 하는 바람에 코로나 청정국인 북한이 위험을 맞고 있다는 주장이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세계적인 대재앙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전염병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방역전이 강도높이 전개되고 있는 시기에 개성시에서 악성 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

정부는 대북 전단(삐라)과 물품(쌀) 등을 살포한 민간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해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북한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지난달 4일 탈북민의 대북 전단 살포를 “인간쓰레기” 등으로 맹비난한 정부와 여당이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을 추진하고, 경찰이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압수수색하는 등 ‘북한 달래기’와 관련한 일련의 조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들 단체들이 "정부의 통일 정책이나 통일 추진 노력을 심대히 저해하는 등 설립 허가 조건을

“한국 정부는 대북 전단 살포를 공격하지 말고 보호해야 한다. 대북 전단 살포는 인권 활동이며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것이다.”(It is our belief that South Korea should protect, rather than target, human right activities such as distributing anti-regime leaflets through balloons to the people of North Korea, as an act of free expression.) 미국 인권단체 북한자유연합(대

[정우석기자]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9일) 신문에서 모든 당 조직들에서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기 위한 사업을 국가 존망과 관련된 중대한 정치적 문제로 여기고 정치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매체는 신종 코로나 발생 및 전파 과정, 감염 증세 등을 간단히 설명하고 나서 북한 내 유입 방지를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기 위한 사업은 국가 존망과 관련된 중대한 정치적 문제”라면서 “우리나라에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위생방역 부문의 일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