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포 유류저장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에 새로운 유류탱크 1개가 완공된 모습 Maxar Technologies/Google Earth.북한의 주요 석탄 항구에서 대형 선박 옆으로 석탄 더미가 크게 늘어나고, 트럭들이 쉴새 없이 드나드는 모습이 관측됐는가하면 남포의 유류 시설에선 새로운 저장 탱크가 확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북한의 송림 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석탄더미들이 곳곳에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구글어스’가 최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석탄 더미가 넓은 공간에 높이 쌓여 있거나 선박 옆 항구에 길게 늘어

북한의 중국 무역 의존도가 90%를 넘어서며 절대적 위치를 차지했다.이는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된 결과이며, 동시에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향후 남북, 북미 관계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한국 무엽협회는 2일 남북 경협리포트를 통해 “북한의 대외 무역에서 중국 비중은 2001년 17.3% (금액 기준)에서 2018년 91.8%로 급증했다”고 밝혔다.한국은 2010년 북한의 무역 비중은 25.0%로 2위를 차지했으나,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교역이 완전히 끊겼다. 일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서는 과거에는 반역으로 불렸을 만큼의 폭넓은 변화가 경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논문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 부진과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지속으로 경제가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졌다”는 비관적 의견이 제시됐다.이 전 장관은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재 속의 북한 경제'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고도 경제성장을 목표로 제시한 경제발전을 국가전략으로 채택하면서 이를 가로막는 고강도 제재를 풀기 위해 비핵화 협상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 회장은 “한반도에서 38선이 무너지면 아시아 경제에 큰 변화를 줄 것이며,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그는 오래전부터 통일 이후 한국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소신을 밝혀왔다.짐 로저스 회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행사의 주제 발표 자리에서 "아시아에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면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남한의 자본 및 제조업과 결합해 경제 부흥을 이끌 것으로 본다”고 전망

남북 통일 이후 경제 통합이 이뤄지면 통일 한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그동안 북한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의 전망이다.짐 로저스는 최근 언론인 출신 경제 저술가 백우진 씨와 함께 쓴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를 출간했다. 그는 책에서 "한국은 중국보다 규제와 통제가 심해 가장 투자하기 어려운 나라 중 하나지만 북한 카드가 있다"면서 "한국 경제의 걸림돌인 가계 부채나 저출산 고령화 이슈는 통일이 되면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로저스는 남북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함께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하고 있는 유럽연합이 지난 3년 대북제재를 크게 강화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유럽연합 통합 금융제재 명단’ 중 대북 제재 대상은 개인 137명, 기관과 기업 84곳이다.11일 발표한 유럽연합의 대북 제재 대상은 2016년 12월과 비교해 개인은 38명이 137명으로 3.6배 늘었고, 39곳이던 기관과 기업은 84곳으로 2.1배 증가했다.이는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과 관련해 안보리가 2017년

[허정원기자]한국광물자원공사가 주관하고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 한반도광물자원연구센터,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주최한 ‘2019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이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포럼에는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등 100여명의 자원 개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남북경협의 핵심, 열린다 북한 광산”이었으며 △지속가능한 남북광물자원개발 협력방안(전상세 광물공사 남북자원개발사업단 팀장), △남북경협의 미래전망(김용현 동국대 교수), △부품‧소재산업의 핵심원료인 북한 희유금속자원 활용방안(김동환 국제전략

[허정원기자]북한이 독자적으로 금강산 관광 사업의 대외 홍보에 나섰다. 북한이 최근 금강산 관광시설의 철거를 요구하고 나선 이후여서 예상된 수순이지만, 후속 조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북한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의 웹사이트 ‘금강산’에는 10월30일 자로 ‘생태관광 전망이 좋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제목의 안내문이 올라왔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한 이후 일주일만 만에 올라온 것이다.안내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중요한 것은 명승지

북한이 3개월 연속 중국산 곡물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 9월에도 중국으로부터 1천만 달러가 넘는 곡물을 수입했다.국제무역센터(ITC)가 공개한 9월 북-중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북한의 대중국 곡물 수입액은 1천620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346만 달러와 비교해 300% 이상, 2017년의 168만 달러에 비해 무려 900% 가까이 늘어난 액수이다.지난 7월부터 북한의 대중 곡물 수입을 관측한 결과 7월과 8월 각각 1천941만 달러와 1천502만 달러어치의 곡물을 들여왔다.지

[기획시리즈- 북 지하자원의 경제적 가치와 효과]북한이 최근 극심한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런데 화제가 된 것은 북한이 그 대가로 중국에 희토류(稀土類) 광산 채굴권을 넘기겠다고 제안한 사실이었다. 도대체 북한은 얼마나 많은, 그 귀한 희토류를 갖고 있길래 중국에 저런 제안을 했을까? 에서 부터 그 가치는 얼마나 될까? 품질은 어떨까? 등등 수많은 화제가 난무했다.물론 북한산(産) 희토류 거래는 유엔 대북 제재 위반이다. 희토류는 광물·토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7일 ‘식량안보와 농업에 관한 조기 경보’ 4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의 올해 농작물 생산량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심각한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북한의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도의 경우 4월에서 7월의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의 절반에 불과해 쌀과 옥수수 생육이 저하됐다는 것이다.FAO는 북한 식량 상황이 더욱 악화돼, 필요한 식량 지원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세계식량계획(WFP)도 최근 발간한 ‘국가보고서’에서 북한의 가뭄이 올해 수확량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밀,보리,

[허정원기자]북한이 1990년대 경제 위기를 겪은 이후 농업과 생산, 소비 등 전 분야에 걸쳐 시장 경제 시스템이 도입돼, 식량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북한경제리뷰 10월호'에 따르면 최근 북한 협동농장은 농업생산 '계획실행'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시장과의 연계를 추구하고 있다.독자적으로 생산에 필요한 자금과 원자재, 노동력 등을 확보해서 농산물을 만들어내서 판매하는 과정을 당국이 사실상 감시하지 않고 있어, 독자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는 과거 정부

[뉴욕=김옥자통신원·북한학 박사]북한이 최근 극심한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런데 화제가 된 것은 북한이 그 대가로 중국에 희토류(稀土類) 광산 채굴권을 넘기겠다고 제안한 사실이었다. 도대체 북한은 얼마나 많은, 그 귀한 희토류를 갖고 있길래 중국에 저런 제안을 했을까? 에서 부터 그 가치는 얼마나 될까? 품질은 어떨까? 등등 수많은 화제가 난무했다.물론 북한산(産) 희토류 거래는 유엔 대북 제재 위반이다. 희토류는 광물·토양에 극소량 포함

[뉴욕=김옥자통신원·북한학박사] 북한이 최근 극심한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런데 화제가 된 것은 북한이 그 대가로 중국에 희토류(稀土類) 광산 채굴권을 넘기겠다고 제안한 사실이었다. 도대체 북한은 얼마나 많은, 그 귀한 희토류를 갖고 있길래 중국에 저런 제안을 했을까? 에서 부터 그 가치는 얼마나 될까? 품질은 어떨까? 등등 수많은 화제가 난무했다.물론 북한산(産) 희토류 거래는 유엔 대북 제재 위반이다. 희토류는 광물·토양에 극소량 포함

[허정원기자]안정세를 유지하던 북한의 달러화 대비 환율 변동성이 최근 급격히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엔의 경제 제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북한의 외환보유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외교정책연구소 벤자민 카제프 실버스타인 연구원은 28일 북한 전문 매체 ‘38 노스’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과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하던 북한의 환율에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전했다.대북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7년 이후 북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000원~8

[편집자 주]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자력갱생과 경제건설에 대한 언급이 잦아지고 있다. 핵무기개발 완성으로 국가 방어력은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판단, 이제부터 인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베트남식 경제개혁 모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 대해서 여러 차례 밝히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 베트남과 같이 빠른 시일 내에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편집자 주]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자력갱생과 경제건설에 대한 언급이 잦아지고 있다. 핵무기개발 완성으로 국가 방어력은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판단, 이제부터 인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베트남식 경제개혁 모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 대해서 여러 차례 밝히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 베트남과 같이 빠른 시일 내에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편집자 주]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자력갱생과 경제건설에 대한 언급이 잦아지고 있다. 핵무기개발 완성으로 국가 방어력은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판단, 이제부터 인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베트남식 경제개혁 모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 대해서 여러 차례 밝히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 베트남과 같이 빠른 시일 내에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편집자 주]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자력갱생과 경제건설에 대한 언급이 잦아지고 있다. 핵무기개발 완성으로 국가 방어력은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판단, 이제부터 인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베트남식 경제개혁 모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 대해서 여러 차례 밝히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 베트남과 같이 빠른 시일 내에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뉴욕=김옥자특파원·북한학 박사]중국 희토류 산업협회는 북한이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게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주는 대가로 평양 철산군에 있는 희토류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희토류 산업협회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 매일 250만kw를 제공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25억 달러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북한 당국이 이미 중국과 교섭 중이며, 북·중 수교 70주년을 매우 중시한 북한이 중국의 투자를 협의하기위해 중국에 특사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북한은 매장된 희토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