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선희 러시아 정부 인사들과 연쇄 회동
북한 최선희 러시아 정부 인사들과 연쇄 회동
  • 정우석기자
  • 승인 2019.11.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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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차관과 만났다고 밝혔다. (사진=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2019.11.21.

[정우석기자]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22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고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회담을 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표단 단장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최선희 동지가 22일 이고리 모르굴로브 러시아 외무성 부상을 만나 담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화에서는 조선반도 및 지역 정세와 관련한 의견이 교환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서 쌍방이 전략적 의사소통과 협조를 강화해나갈 데 대하여 언급되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양 측이 핵무기 등 핵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러시아·북한의 협력 강화의 원칙적 의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선희 부상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 지역 담당 외무차관과 회담한 뒤 취재진에게 회담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이 우리에게 상응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조선반도에서 외교의 기회가 사라지는 경우 그러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측이 져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시간도 줬고 또 신뢰 구축 조치도 취했지만 우리가 받은 상응 조치는 아무것도 없고, 받아낸 것은 배신감뿐"이라고 말했다.

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자신을 비핵화 협상 카운터파트로 지목한 데 대해선 "협상 대표는 각기 그 나라에서 지명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선희 부상은 지난 19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정부 인사들과 만났고, 지난 21일에는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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