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 등 5개국, 블라디보스톡에서 첫 친선 탁구대회 개최
한국, 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 등 5개국, 블라디보스톡에서 첫 친선 탁구대회 개최
  • 허정원 기자
  • 승인 2019.11.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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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팀을 이끌 한국마사회 현정화 감독
한국탁구팀을 이끌 한국마사회 현정화 감독

한국과 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5개국이 참가하는 제1회 탁구대회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5일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2019 동북아 국제친선탁구대회’를 26-28일 블라디보스토크 경제서비스 대학교 챔피언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러시아 연해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남북한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첫 대회 개최지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선정한 것은 5개국의 ‘역사적 배경’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과거 일제 식민지 시대 ‘신한촌’으로 대표되는 독립운동의 성지였고, 스탈린에 의한 강제 이주가 단행된 역사적 상처가 남아있는 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탁구는 과거 동서냉전의 벽을 허물면서 평화의 상징으로 부각된 바 있다”며 “탁구를 통해 동북아 5개국의 평화 교류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팀은 한국마사회 여자팀을 이끄는 현정화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서울시청, 금천구청, 마사회 소속 선수로 구성됐다.

현정화 감독은 “이번 친선 탁구대회가 단일팀 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2032년 서울과 평양이 함께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 서울·평양전은 26일, 남자부 서울·평양전은 27일에 열리며 M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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