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행보, 경제에서 군사 분야로 이동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행보, 경제에서 군사 분야로 이동
  • 허정원 기자
  • 승인 2019.12.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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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훈련 지도에서 북한 군인들과 함께 하는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훈련 지도에서 북한 군인들과 함께 하는 모습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장 방문 중심이 지난해 경제 분야에서 올해 군사 분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정보위 전체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백두산 등정 후 경제 행보를 통해 자력갱생 의지를 다지고 체재 버티기 역량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금강산 방문과 군사적 행보로 한국과 미국에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1월 말 현재 김 위원장의 올해 현장 방문은 총 77회로, 난해 98회에 비해 21% 감소했다"며 "지난해에는 경제 분야 비중이 33%로 가장 높았으나, 올해는 절반에 가까운 36회를 군사 분야에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올해 러시아를 최초로 방문하는 등 정상회담을 6차례 진행했고, 11차례 사체 발사 현장을 참관하는 등 대내외 역량 확충에 주력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현장 활동을 수행한 횟수는 조용원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3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북한이 11월28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와 관련해서는 발사 간격이 약 3분에서 30초로 단축됐다. 해안포 발사와 더불어 북한의 최근 군사적인 동향이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 행위라고 국정원은 판단했다.

국정원은 연말까지 북미 대화에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경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한국과 미국을 향해 보내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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