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 비확산 전문가, 北 로켓엔진시험 가능성 제기
美 핵 비확산 전문가, 北 로켓엔진시험 가능성 제기
  • 정우석기자
  • 승인 2019.12.09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서해 동창리 위성 발사장 사진 [출처=제프리 루이스 소장 트위터 캡쳐]

[정우석기자]

북한이 지난 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핵 비확산 전문가인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책임자 제프리 루이스 소장이 9일 로켓엔진시험 가능성을 제기했다.

루이스 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서해위성발사장의 지난 7일과 8일 이곳을 찍은 위성사진 두 장을 올려 비교하면서 "차량과 물체들이 시험을 위해 7일 나타났다"며 "이들은 8일 대부분 사라졌지만 현장은 시험에 따른 가스분출로 어지러워진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플래닛이 제공한 (시험) 전과 후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면 서해에서 로켓엔진시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가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 동창리를 비롯한 주요 지역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감시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