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 "경제 중공업 분야 육성 매진" 주문
북한 노동신문, "경제 중공업 분야 육성 매진" 주문
  • 허정원 기자
  • 승인 2020.01.13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전기기계 제조 공장을 순시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전기기계 제조 공장을 순시하고 있다

북미 핵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북한은 정면 돌파를 위해 경제 발전을 위한 중공업 분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독자적인 경제개발의 기초를 다진다는 의미여서, 북한의 독자노선 추구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자 사설에서 "우리의 힘을 소모약화시키기 위한 적대세력들의 살인적인 제재 압박은 금속, 화학, 전력 등 주요 공업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에네르기(에너지)와 원료, 자재, 설비들이 주요 공업부문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공업부문의 생산 활성화 문제는 단순히 강재 몇십만t, 전력 몇십만kW를 더 생산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경제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우리식 사회주의가 승리하는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며 “공정 현대화와 생산 확대로 원수들의 봉쇄 압박 책동에 통구멍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체적으로 중공업 분야의 생산능력을 제고하지 못하면, 미국과 유엔의 대북 경제 제재를 버텨내기 어려워 국가 존립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북한은 실제로 석탄과 철광석 수출이 막히고 중공업 분야의 원자재 수입이 차단되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동 신문은 "철저히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달성하고 "적은 노력과 자재, 자금으로 더 많이, 더 좋게 창조하는 원칙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김일성 시대 대표적 중공업 육성 정책인 '천리마 운동'의 탄생 계기가 된 1956년 12월 전원회의를 언급하면서 "천리마 대고조 시기의 그 정신, 그 기백"을 받들 것을 당부했다.

공업 발전 방안으로는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