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계정을 폐쇄한 유투브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계정을 폐쇄한 유투브
  • 김옥자기자
  • 승인 2020.0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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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가 지난주 북한의 주요 대외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 계정을 폐쇄했다. ‘조선의 오늘’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선중앙방송’의 뉴스와 영화와 제품 홍보 영상 등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유투브는 현재 “법률 위반 사항이 접수돼 계정이 해지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조선의 오늘’ 유튜브계정에 게재했고 유튜브의 이번 조치로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의 계정이 사실상 모두 폐쇄됐다.

유튜브 대변인은 계정이 서비스 이용약관 또는 커뮤니티 지침을 ‘위반’한 것을 발견했을 때, 계정을 사용하지 못 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커뮤니티 지침을 위반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1차와 2차 경고를 받았을 때는 게시물을 각 각1주, 2주 동안 게시할 수 없고 3차 경고를 받으면 채널이 해지된다.

유튜브는 지난해에 ‘조선의 오늘’계정을 해지한 적이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에는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계정을 수 차례 폐쇄하기도 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미북한위원회(NCNK) 대니엘 월츠 국장은 15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유튜브의 결정은 미국 정부의 ‘북한 제재 규정’(North Korea Sanctions Regulations)’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월츠 국장은 북한, 그리고 북한 정부나 노동당 혹은 이를 대표하는 자에게 서비스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규정에 기준해  ‘조선의 오늘’을 포함한 북한 계정들을 운영하는 것이 북한으로의 ‘서비스 수출’로 해석돼 대북 제재에 따라 유투브가 북한 계정 운영이 금지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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